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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플러스/배구플러스

배구규칙, 센터라인침범이란?

by 스포츠플러스 2022. 1. 6.
경기중 생각보다 자주 나오는 범실

 

안녕하세요. 

스포츠플러스입니다 :)

 

배구규칙으로 센터라인침범에 대해 준비를 했습니다.

 

다른 규칙들도 추후 소개를 드리겠지만, 경기 중 1~2번 정도는 꼭 나오는거라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감독들이 자주 비디오판독을 신청하는 반칙중의 하나랍니다.

 


 

우선, 배구 경기장은 2등분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편과 상대편 코트로 나눠져 있는데요.

 

가장 쉽게 눈에 띄이는 기준은 네트입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보면 중앙에 선이 하나 그어져 있습니다.

엔드라인과 평행하게 그어져 있는 폭 5cm의 구획선! 이게 바로 센터라인(Center line) 입니다.

선수들의 플레이가 이루어지고 있는 도중,

센터라인을 넘어 상대편의 코트를 밟는 것을 패싱더센터라인이라고 합니다.

 


 

서브라인, 백어택라인은 선을 조금만 밟아도 반칙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센터라인침범은 발이 완전히 상대 코트 진영으로 넘어갔을 때 적용됩니다.

비디오판독을 통해 확인하는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물론, 가끔은 아무리 돌려봐도 애매하긴 합니다 ㅋ

예전에는 심판이 육안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흔하게 나오는 반칙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VAR 대상으로 배구 규칙이 바껴서, 선수들이 이전보다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죠.

이 규칙을 적용할 때,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건 볼 아웃 여부입니다.

즉, 플레이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센터라인을 침범했을 경우에만 반칙입니다.

볼이 아웃되고 상대 코트로 넘어가는건 상관 없어요.

 


 

일반적으로 스파이크를 때린 후 또는 블로킹 후 착지를 하면서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센터라인침범이 알쏭달쏭한 이유는 독특한 규정때문입니다.

단순히 신체가 상대방으로 넘어가면 반칙이다! 라고 하면 간단한 문제인데...

다음과 같은 경우는 반칙이 아닙니다.

발보다 높은 신체부위가 센터라인을 침범했더라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점프 후 착지하면서 거의 몸 전체가 상대편 코트로 넘어가더라도 본인 발이 센터라인을 조금이라도 밟고 있거나, 자기편 코트에 있으면서 상대 선수와 접촉이 없다면 반칙이 아닙니다.

참고로 사이드라인 바깥쪽인 자유지역에서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것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발이 완전히 센터라인을 넘어갔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며, 이 때도 상대팀 플레이에 방해가 되었는지 여부가 중요한 판정 기준이라는 사실! 기억하세요.

자, 그럼 정리를 해 볼까요.

1. 실수로 센터라인을 밟더라도 상대 선수와 접촉 등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았다면 괜찮다.

2. 발 전체가 센터라인을 완전히 넘어가지 않았다면 반칙이 아니다.

3. 발 위쪽의 신체부위가 센터라인을 넘어가더라도 상대팀의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았다면 괜찮다.

4. 공이 코트에 닿고 난 다음, 발이 센터라인을 넘어갔다면 이는 반칙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재밌는 것도 하나 있는데요.

만약, 뒷꿈치를 든 채로 앞 발쪽만 센터라인을 침범했더라도 반칙이 아닙니다.

물론, 선수가 뒷꿈치를 들고 착지하는 경우는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ㅋㅋ